호주 일상 & 꿀팁

[호주 유학생] 호주생활 한달반 솔직 후기, 호주 영주권 도전 !?

cornlee 2022. 4. 13. 08:34

안녕하세요!

호주에 2월 9일에 도착을 해서

정신없이 생활하다 보니

벌써 한달반이라는 시간이 지났어요

시간이 참 빨리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서

이러다 곧 졸업하고 일하고 있을 것 같고

대학을 두번째 다니는 거라

나이는 올라가고 무섭네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대학을 두번 다니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

다시 한달반의 호주 생활로

돌아가본다면

제가 호주에 와서 모든 사람들이

처음에 가장 많이 (다 물어본 것 같기도)

한 질문이

" 졸업하면 호주에서 계속 살거야? "

였습니다.

호주는 워낙 이민이 많은 나라라 그런지

처음 이야기를 하다보면 다들 이 질문을

해서 좀 놀라기도 했어요

사실 저는 호주로 유학을 올 때

꼭 영주권을 따겠다는 목표로 온 건 아니였어요

가서 살다가 좋으면 목표로 할 수 있는

날이 올 수도 있고? 아니면 나는 한국도 좋다!

주의였거든요

그리고 호주 한달반을 살면서

이 생각은 아직 변하지 않은 것 같아요

호주에 와서 엄청 좋은 점은 바로

마음이 엄청 평화롭고 여유롭다는

것이 였어요

한국에서는 저도 모르게 제 자신을

남과 비교하면서 내가 어디가 부족하고

무엇을 채워야하고 그 다음 방향이 어디이지

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면서 살아왔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부족함을 채우기위해

아등바등 살았다 로 한국에서의 삶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생각을 할 때 과연 이게

호주라서 내가 마음이 평화로워 진건가?

라고 생각해본다면

답은, Yes 이면서 No 인것 같아요.

Yes인 이유는

다른 나라에 왔으니 당연히 비교할 사람이 없다는 것!

한국에 있었다면 주변또래들이

회사를 다니며 돈을 벌고 승진을 하는데

아직 대학생인 저의 모습을 보면 조급함을 느꼈을 것 같기도 하고

저의 성향 같기도 하면서도 한국의 전형적인 틀에서

자랐다면 대부분의 사람이 가지고 있는 성향일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너무 일반화한거라면 죄송합니다...)

그런데 또 NO인 이유는

한국에서의 제 주변과 저를 비교하기에는

제 상황이 너무 달라져 있었거든요

지금 다니고 있는 대학교의 과는 직업이 정해져있는

특수한 과를 선택했기에 졸업 후 취업을 위해 어떤 스펙을 쌓고

해야할 것 들이 딱히 없는 느낌이랄까?

당연히 마음이 좀 더 평화롭고 학교를 졸업만 하면 되기에

학교 공부이외에 신경쓸 것 들이 없다는 점입니다

제가 한국에서 처음부터 이 과를 전공했다면

그때도 당연히 회사 취준을 위해 스펙을 쌓고

하는 일을 하지도 않아도 됐을테니까요,,,

결론적으로 마음의 평화로움이 온 것은

꼭 호주이여서는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이 마음의 평화 하나를 위해서

호주의 영주권을 도전하기에는

아직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친구들의 시간이

더 좋은 것 같아서

호주에서 계속 살고 싶냐는 질문에

제 대답은 아직도 " 좀 더 봐서~"

인 것 같아요

한달반이라는 시간은 아직

호주를 알고 경험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라

제 생각은 계속 변할 것 같아요,,,

한국이 그리워지는 시기가 오면

한국에 너무 가고싶을 것이고

호주가 너무 좋아지면

호주 영주권이 따고 싶어질 수도 있고

생각이 계속 변할 것 같아서

한달마다 제가 느낀 호주에 대해서

그리고 저의 생각을 적어보려고 해요

나중에 보면 재밌을 것 같아요

창피할 수 도 있고ㅋㅋㅋ

글이 다 비공개로 전환되면

제가 창피해서 도망간걸로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대부분이 사람들이

너 여기 계속 살꺼야?

물어보는 거는

현지인분에게 들어보니

친해지고 떠나는 사람들은 너무 많이 겪어서인 것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생각지도 못한 포인트였어요,,,

떠날 사람인지 아닌지 알기위해서,,,,

떠날 사람이면 정을 너무 줘도 힘들테니까요~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 할 지 모르겠으니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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