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일상 & 꿀팁

[호주 유학생] 세탁소 이용 방법 (옷수선) + 가격

cornlee 2022. 3. 6. 17:54

학교에서 실습때마다

입어야하는 스크럽이 있는데

이게 바지 기장이 너무 길었다...

 

남녀공용이라서

긴거라고 생각하고...

내가 직접 바지를

줄여볼까 말까

엄청난 고민을 한 것 같다....

호주는 인건비가

비싸니 뭔가 수선을 맡기면

엄청 비쌀 것 같았고...

실제로 블로그에 검색을 해보니

한개(?)정도의 블로그를 찾을 수 있었는데

하나 줄이는데 무료 $40이였다해서

동공지진이 왔었다....

그래서 실험으로 안 입는 바지를

줄여보려고 했으나

느낌이 왔다

스크럽을 하나 더 사야하느니

그냥 옷수선 비용을 내자고

그래서 주변에 수선집인가 세탁소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구글맵에 alterations를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세탁소를 찾을 수 있었다!!

구글리뷰도 읽고

평점이 좋고 후기에 가성비가

좋다는 세탁소로 가기로 결정

가서 입고 벗고 기장 맞추기

귀찮아서 미리 줄일 정도를

표시하고 가지고 갔다

그렇게 도착하게 된 세탁소!!

Silver pin clothing alterations 이라는 곳이였다

위치는 대중교통과 아주 가까이에 있다.

차는 앞에 잠깐 세워놔도 될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주소는 여기

 

바지 기장을 줄이고 싶다고

말씀 드리고

언제까지 가능하냐고

여쭤봤다

 

이날이 수요일이였는데

금요일날 찾으러 오라고 해서

오늘은 안되나요?

소심하게 물어봤다

그랬더니 쿨하게

아 오늘 필요해?

그럼 세시간 뒤에 찾으러 와~

라고 하셨다.

다음날 실습 때 입어야 했기에

정말정말 다행이였고

한국도 아닌데 당일날 바란

나도나지만 당일날 바로 되는

호주의 빠른 서비스에도 놀랐다!

그리고 가격 또한 리뷰에 합리적이라는

것처럼 하나에 $20 였다.

$40 예상했는데 뜻밖의 이득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세시간 뒤에 찾으러 가니

아주 경쾌하게 물건을 바로

가져다 주셨다!

심지어 큰 가방을 메고 있었는데도

따로 쇼핑백을 찾으시더니

쇼핑백에 담아주셨다

 

 

 

기분 좋게 흔들면서 집으로

갈 수 있었다.

또 주인분이 할머니셨는데

진짜 멋있게 미니스커트에

킬힐을 신고 계셨다

멋있어...

집에 와서 입어보니

수선도 완벽 그 자체

다음에도 또 이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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